방글라 최고의 아폴로 병원 탐방기 (2탄)....

22일 금요일...휴일인데도 초음파 검사는 가능하다고 하여...예약된 시간(11:20)분 보다 20분전에 병원에 도착...

접수창구에 검사비(TK2,750=약 37,000원) 정도를 납부하고, 초음파검사 리셉셥으로 갔더니...Room No. 1으로 가란다...

Room No. 1에 도착하여, 기다리다...입실...

당연히 담당의사가 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황당...예상은 빗나가고...초음파만 전담으로 하는 남자 검사관....

대충 얼렁뚱땅 하더니..5분만에 끝....이런..이게 뭔가....

아니 전립선쪽 더 해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했다....커트라인이 25cc 인데 현재 30cc로 많이 비대한 상태라고 한다.

담당의사가 없고...내일 결과 받으러 오란다....내일은 토요일..당연히 의사가 없다.....

이런 괜히 접수해서....피검사하고...초음파 스케쥴로 2일 기다리고....결과지 받아서 담당의사 만날려면 다시 2일 더...

2일 더 기다리셔...의사만나봐야 제대로된 답변도 못 들을것 같고....괜스레 시간만 낭비...

처음부터 한국으로 갔으면 벌써 검사받고....약물치료 또는 약 받아서 다시 방글라로 올 준비를 하고 있을텐데...

역시 아무리 최고의 병원이라도...한국인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

다음부터는 병원을 가야 할 상황이 생기면 미련없이 ...지체없이 한국으로 가는게 좋겠다...

역시 한국의 의료시스템...의료기술은 전 세계에서 독보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한다...